스크랩 Day2
텔유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302506
우리의 심리 속에 자리 잡은 ‘깔끔함’의 이미지는 언제부터 자리 잡은지는 모르지만,
꽤나 많은 사람들이 추구하고 지향하려는 이미지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인류가 존재했을 때부터 선택적으로 수염을 자르거나 했다고 하는데, 빙하기에도 생존을 위해 면도를 했다는 설도 있다.
이집트는 꿀과 기름 등의 여러 재료를 섞어 왁싱까지 했을 만큼 체모를 제거하는 미용에 일찍부터 큰 관심을 보일 정도.
문명이 발달되니 지성인에 대한 갈망이 있었고, 수염이 없는 ‘깔끔한’ 이미지를 추구했습니다.
유럽은 전쟁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유럽은 전쟁을 계속해야 했기 때문에 수염을 깎을 이유가 없었는데,
알렉산더 왕이 예외적으로 신화에 등장하는 젊은 신들과 자신을 같은 부류로 여기며 위상을 떨치기 위해 면도를 하기 시작.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독가스를 사용하는 무기들이 등장했고, 이에 따라 방독면이 필수적으로 사용됌.
그러나 수염은 방독면 착용을 방해했기 때문에 군인들은 면도를 꼭 해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날을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는 질레트의 양날 면도기가 보급되었습니다.
-> 생각해보지않았지만, 인간의 깊은 본능 속 깔끔함은 '제모'라는 점이 전세계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점이 신기하다.
덜어내는, 깔끔함, 그것이 세월이 지나도 미니멀리즘이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도 싶다.
remem
https://maily.so/remem/posts/31d8343c?mid=1089597f
사랑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삶을 구성했더니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기쁨을 얻었다.
"웻슈트 벗을 힘이 남았나 모르겠어요."
"바로 그런 느낌이 들어야 해요. 강습이 끝났을 때 바다에 아쉬움을 남기고 싶지 않으니까요."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 그러면 그 일에 어울리는 사람들을 삶 속에 불러들일 수 있어요.
나머지 다른 건 다 알아서 제자리를 찾을 거예요"
->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을 시작하기 위한 한걸음을 오늘도 하는중.
나는 아직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는 것과, 어린아이같은 동심을 저버리지말자.
썸원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50103
초콜릿 브랜드 킷캣(KitKat)에 따르면, ‘인공지능(AI)도 휴식을 취한 후에 더 나은 성과를 낸다'고 한다.
자체적으로 실시한 테스트에서도 AI에게 'Have a break' 명령어를 포함시키지 않았을 때의 답변 정확도는 56%로,
포함시켰을 때의 정확도는 78%로 향상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표 브랜드 슬로건인 'Have a break, Have a KitKit'을 AI와 자연스럽게 연결시킴으로써,
인간뿐만 아니라 기계에게도 킷캣이 주장하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흥미롭게 전달.
또한, 킷캣은 이전 캠페인에서 "AI가 이 광고를 만들어서 우리는 휴식을 취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 이번 캠페인을 통해 킷캣은 인공지능에게도 배려하는 따뜻한 감성의 브랜드임을 보여줬다.
대부분 인공지능의 말투및 보이스를 친근하게 하고 다가갔지만, 킷캣은 브랜드 가치와 감성을 재치 있게 표현.
젊은 세대들의 행복감, 성취감, 심리적 안전감이 역대 최저 수준에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종교를 굉장히 불신하며, 이에 따라 커뮤니티가 종교의 역할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업을 하든, 콘텐츠를 만들든, 직장 생활을 하든, 당신을 위한 ‘AI 요원(AI agent)’이 생길 겁니다.
디지털 디톡스 이코노미가 뜰 겁니다. 디지털 시대가 발전할수록, 역설적으로 사람들은
디지털 기기와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는 경험을 하고 싶어 할 겁니다. 그때 오프라인은 강력한 해답이 될 것이고요.
-> 커뮤니티 앱의 다양화로 사람들과 쉽게 연결되고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는 편리함이 있지만, 관계가 짧아지는 경향.
최근에는 디지털 디톡스에 공감하며 종이와 펜을 사용해 직접 쓰는 즐거움과 문구류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발견했다.
아무리 경쟁이 치열하고 마진이 적은 업계에 속한 기업이라도, 고객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 중심의 시대에서, 고객 사랑은 가장 강력한 승리 전략이다.
사랑이란, 어떤 사람을 몹시 아끼는 상태로, 이 관계에서 자신의 행복은 상대의 행복과 안녕을 키워주는 것에서부터 비롯.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 말은 세상의 모든 좋은 관계와 모든 좋은 사회의 바탕이 되는 말이다.
좋은 기업은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며, 이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는다.
신뢰를 얻으면 고객들은 자신의 필요와 기업의 약점을 솔직히 공유한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모든 항공기에 하트 모양의 기업 로고를 칠하고, 뉴욕 증시 거래에서 사용되는 티커도 ‘LUV’로.
수화물 비용, 항공편 변경 비용 등 다른 경쟁사들이 고객 착취 전술로 사용한 것들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애플 스토어를 창안한 론 존슨은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가르침에 영감을 받아 매장을 설계했다고 말한다.
그는 사랑을 기반으로 매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졌다.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인공지능이 '사랑'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고객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기업만이 장기적으로 성공,
이는 기술이 복제될 수 있지만 사랑의 가치는 점점 증가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 기술이 발전할수록 과학과 기술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과 감성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인간의 불완전함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 아무리 세상이 좋아지고 편리해져도 관계와 사랑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의 약점인지, 아니면 강점인지 의문이 든다.
품성은 본능보다 가치를 우선하는 역량이다.
‘성격’은 평상시에 여러분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좌우하고, ‘품성’은 어려울 때 여러분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결정.
인간의 인지적 역량이 ‘인간’과 ‘동물’을 구분한다면, (앞으로) 품성 역량은 인간을 기계 이상의 존재로 승격시킬 것이다.
컴퓨터와 로봇을 통해 점점 더 많은 인지적 역량이 자동화되면, 우리는 품성 혁명의 한 가운데 놓이게 될 것이다.
기술의 발달과 함께, 상호 작용과 관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지금,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품성 역량의 중요성은 더 높아짐.
-> 이 현상은 인공지능과 기술을 넘어서 인간의 가치와 우월성을 증명하려는 것으로도 생각된다.
'우리는 너희의 창조주이며, 너희가 결코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진 유일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느낌?
인간이 개발한 기술이 결국 인간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세상이다. 기술과 달리, 인간은 가치를 우선시해 판단하며,
이는 때로 합리적이지 않아도 우리가 감동을 받는 이유다. 우리는 어떤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