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글쓰기
remem+ 13일차(03.08)
친구삼백원만
2024. 3. 23. 03:59
728x90
아빠가 사준 딸기가 맛있다
열세 번째 글감 “집”
내 집은

나에게 집은 원래 부모님과 함께 살던
본가가 내 집이었다.
지금은 독립해서 내 집은 내 자취방이 되었다.
물론 첫 자취방이니만큼 나의 취향을
듬뿍 담아 꾸미고 싶었지만,
작은 원룸에서는 짐만 늘어나는 지경이라,
인테리어는 포기했다.
이제 본가를 가면 내가 손님이 된 느낌이다.
엄마 아빠도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이랑 간식을
챙겨주고 더 챙겨주려고 해서 더 그런 느낌이다.
물론 얼마 안 가고 잔소리가 시작되지만.
나도 이제는 내 자취방에 있는 것이 더 편하다.
공간을 보면 그 공간을 쓰는
사람이 보인다고 했다.
여러분의 이상적인 나만의 집은 무엇인가요?
나는 자연과 내 취향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텃밭과 꽃밭이 있고 작은 테라스와,
밖이 잘 보이는 창문, 나무 울타리가 있는
따뜻하고 고요한 공간.
집 안에는 내가 좋아하는 책과 술,
그리고 각종 토이 피규어들이 가득하며,
모두가 내 취향을 함께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낮에는 밝은 햇빛이 잘 들어와서
조명을 켜지 않아도 충분한 밝기를 유지한다.
창문을 열고 햇빛을 맞으며 고양이와 함께
낮잠을 자는 것이 내가 꿈꾸는 풍경이다.
내 미래 집의 이름은 ‘조명이 필요 없는 집’이다.
이 집은 나의 안락한 공간이며,
내가 온전히 스스로를 표현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일 것이다.
playlist 추천
https://youtu.be/pyPxyzXKJrM?si=-xZCt3hNw77E0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