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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 15일차(03.10)

친구삼백원만 2024. 4. 7.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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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기운이 느껴지네요
열다섯 번째 글감 “내가 사랑하는 법”

 

고백

 

하늘에서 별을 따다 줄 순 없겠지만, 별이 가장 잘 보이는 곳으로 널 데려다줄게.

멀리 가기 싫다면, 별들을 볼 수 있는 조명을 사서 네가 잠들 때마다 켜 줄게.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는 말을 믿지 않았는데, 네가 맛있게 먹을 때마다 내 마음이 풍족해져.

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맛집도 자주 가고, 요리도 해 줄게.

살찔까 봐 걱정되면, 함께 재미있는 운동을 찾아보자.

운동하는 순간이 스트레스받지 않고 즐거울 수 있도록.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면, 네가 스르륵 잠이 들 때까지 전화를 끊지 않을 거야.

그래도 잠이 오지 않으면, 네게 갈 거야. 함께 밤을 새우자.

너를 위해 나는 뭐든 할 수 있다는 말이 믿기지 않는다면,

적어도 너와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 줄 거야.

 

네가 슬플 때나 화날 때, 그늘 같은 존재가 되어줄게. 잠시 감정을 내려두고 쉬었다 가.

너를 만나면서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처럼, 네게 매번 새로운 경험을 선물해 줄 거야.

 

영원하다는 말은 믿지 않지만, 너와 함께하는 시간은 영원했으면 해.

세상에 이유가 없고, 대가가 없는 게 어디 있는지 생각했는데, 진짜 있더라.

 

너는 나를 바꾼 특별한 사람이야.

네가 뭘 하든, 나는 네 곁에 있을 거야.

 

다만 범죄를 저지르는 건 제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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