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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다양한 멋 [온6.5]기록/순간 2024. 3. 27. 19:47728x90
이색적인 형태의 김치 요리를 제공하는 온6.5
김치가 가장 잘 익는 온도가 6.5도라는 점을 착안한
한식 와인바! 인테리어부터 메뉴들이 특이해서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드디어 가봄!식전주 일단 식전주로 식혜와 유자 등등을 섞은 음료와
감말랭이가 바삭한 칩과 크림이 든 과자를 줬다.
식전주는 말그대로 새콤한 식혜 느낌이었고,
같이 주신 칩은 바삭하니 가볍게 먹기 좋았다.
이 식전주의 이야기가 담긴 판도 같이 있었는데,
이걸 설명해 주시는 직원분들이 전반적으로 굉장히.. 흠..
그래도 이런 곳은 서비스를 제공받는 곳의 느낌으로
가는 곳이기도 한데, 조금 눈치가 보였다.
오마이갓 스파클링 봄꽃 아차 그리고 여기는 바틀 1병 주문이 무조건 필수였다.
조금 당황스러운 부분이었다.
이런 와인바에서는 잔술은 팔지 않나라는 의문이 있지만,그래도 이왕 맛있는 음식과 페어링 할 겸
가벼운 스파클링 와인 느낌의 약주를 주문하였다.
무난하게 페어링 하기 좋은 느낌에,
은은한 꽃향기가 기분 좋은 술이었다.
김치튀김 백김치, 김, 새우, 마늘쫑장아찌, 고추장아찌로
이뤄진 튀김에 동치미 샤워크림을 듬뿍 뿌리는 음식
소스 없이 먹을 때는 그냥 약간 제사 생각나는 전이었다! ㅋㅋㅋㅋㅋ
다진새우랑 김치 넣은 전!
동치미 샤워크림은 동치미 맛은 안 나고
그냥 엄청 새콤한 샤워크림 느낌이었다.
나쁘지 않았지만, 그렇게 특이하지 않아서 아쉽
배추쌈 배추 안에 떡갈비와 김치, 그리고 탕수육 같은 끈적한
간장소스로 이뤄진 배추쌈
이거는 굳이 안 시켜도 될 듯!
그냥 배추쌈이다.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다면
이건 굳이 안 시켜도 될듯하다.
된장술밥 다들 여기서 배부르게 먹을 생각으로 오지는 마세요
여기는 분위기를 즐기는 곳이라,
안주 양이 넉넉하지 않다.
그래서 못 참고 탄수화물 된장 술밥을 시켜버렸다.
그런데 고깃집에서 시키는 게 더 맛있는 듯하다.
덜어먹는 그릇이 데워져서 오는 센스는 굿이었다.
돼지 수육 보감 감태로 싸져있는 보쌈아래에 두반장으로 버무려진
보리와 김치가 있는 마지막 음식!
난 여기 두반장 보리가 진짜 맛있었다.
톡톡 튀는 보리의 식감과 묵직한 두반장 소스를
가볍게 만들어주는 김치의 조화가 굿!
01천장 여긴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는 진짜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고, 특히 외국인 분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다.
서비스면에서는 다소 아쉽지만, 색다른 김치 다이닝을
경험하기에 한 번쯤 가볼 만한 장소!
참고로 예약 필수고, 예약금 인원당 3만 원이라는 점!
https://naver.me/5FZFsh8r온6.5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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